
영통 옆 광교에서 방문해주신 고객분의
벤츠 E220D 카브리올레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
수원 플레이오일에 입고되었습니다.

차량은 만킬로 정도 되었네요.

벤츠 E220D 엔진오일 캡을 세척합니다.

팬은 플라스틱이고
오일 코크도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당연히 일반 금속 재질의 코크와는
좀 다른 방법으로 체결이 됩니다.
일반 금속 재질의 오일 코크는
나사산끼리 맞물리는 힘으로 체결이 되는데
이 코크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오너분께서도 오일 교체 후에 잘 눈여겨보시면 좋고요.
배출되는 오일은 탁해보이는데
엔진오일 자체 품질 변화 보다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쇳가루라고 봐야합니다.

세척을 위해 일반 엔진오일을 주입합니다.
제가 특이점으로 보는 것은
오일을 배출 할때부터 인데요,
첫째 오일 변질이 많이 되었고
아주 더운 상태가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점도가 물 같이 없다시피 해서
오일 거름망에 부딪히면서 바닥에 너무 많이 튀는
상태였습니다.


서비스 리셋.

이 차량은 컨버터블 탑이 오픈하면서
저장 용량을 많이 잡아먹어서인지
애드블루도 가득 채워도
주행 가능 거리가 4천킬로 밖에 되지 않습니다.
지금 저 상태가 생각보다
가득 차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되고,
보통 다른 220D는 7500킬로 정도가 만충 상태죠.
그래도 다른 차량들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요.


공회전하는 동안 차량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도
확인을 합니다.

여기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데,
필터가 사실 꽤 힘을 주어서
부러뜨리려고 해도 잘 안망가지는 부분인데
힘없이 손상을 입더라고요.

필터를 제거하고
남은 오일도 제거합니다.
벤츠 E220D 카브리올레 엔진오일 교체
점검까지 유심하게

벽면에 이물질도 많이 붙어있고
새 차에 광유세척이 필요하냐 불필요하냐를 따지는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오일은 많이 변질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오일 배출.

오일팬 깊숙이까지 튜브를 삽입해서
남은 오일을 다 제거합니다.

그리고 필터 커버에 오링이 두개가 껴있습니다.
하나는 제 위치고 하나는 조금 더 상단에 끼워져있고요.
이 차량 오일을 처음 교환하신다고 하시고
킬로수도 만 킬로밖에 안됐고
완벽한 차량의 히스토리는 저도 알수가 없습니다만,
실제로 오일을 교환했을수도 있고요.
고객분께서는 신차 출고를 하셨다고 하는데
아닐수도 있겠죠.
필터는 힘없이 망가져버리고
오일 상태도 너무 좋지 않으며
오링까지 두개가 껴있고…
그동안 문제가 없었던것이 다행입니다.

어쨌든 필터 캡도 세척을 하고
혹시 모를 크랙을 확인하고
또 필터를 체결한 후에도
물론 엔진룸 청소를 나중에 또 하겠지만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또 확인을 합니다.

벤츠 E220D 엔진오일은 XE 5W40 합성유
라핀 라인업 중에서
가장 스포츠성이 뛰어나며
고객분들 반응은 정숙하다고 합니다.

엔진오일양을 정상적으로 주입.

1리터 주입하니 완충이네요.

이 벤츠 E220D 카브리올레 차량은
특히 유심히 차량 점검을 했습니다.

수입차량은 첫 엔진오일 교환을
조금 더 다른 의미를 부여해서
철저한 차량 점검 또한 생각을 하셔야합니다.
벤츠 E220D 카브리올레 합성유 교환
작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