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킬로 주행한 벤츠 W213 E300 엔진오일과 프론트, 리어 디퍼렌셜 오일 교환

벤츠 W213 E300 차량이 입고되었습니다.
먼저 벤츠 E300 엔진오일 교환부터 시작합니다.
누적 주행거리는 5만킬로.

필요 사항을 점검 및 교체하는 작업입니다.
먼저 플러싱액 주입.

공회전을 마치고
오염된 오일 주입구 캡도 세척을 합니다.

그리고 엔진오일 배출.
이 차량은 디젤 차량이 아닙니다.
오염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죠.

벤츠 W213 E300 엔진오일을
2차로 광유세척을 합니다.
오염 물질을 한번 더 깨끗하게 청소해서
배출하는 작업입니다.

필터를 보면 훨씬 더 검정색이여야 하는데,
2차 세척을 하면서
필터도 색상이 많이 옅어졌습니다.

그런데 오일을 교환한지가 너무 오래되었는지
아니면 정상적으로 필터교체를 하지 않았는지
필터가 쉽게 부서져버립니다.

만약 엔진 내부에서 뜨거운 열과
엔진오일 압력으로 인해 필터가 터진다면
난리가 난답니다.

고무 오링도 쉽게 끊어지고요.
자연스럽게 경화되기 때문이죠.

필터 커버 세척.

3개의 오링 그리고
정품 필터를 장착하고 엔진오일 도포.

정상적인 교환이다?
기본적으로 오일가격
또 이러한 필터 같은 부분의
가격이라는게 있기 때문에,
품질이 낮은 제품을 사용하거나
교환을 하지 않거나…
즉 낮은 가격에 정상적인 것은 없답니다.

수없이 같은 차량 엔진오일 교환을 하고
어느 시점이 되면 이 정도 상태가 되는지,
저희 같은 사람들은 잘 알수밖에 없어요.
차량은 정비도 마찬가지이고
기본적으로 가격 안에는
서비스의 품질 또 제품의 품질
이런것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2차로 엔진오일을 한번 더 배출.
아직도 색상이 깨끗하진 않죠.

잔유제거를 합니다.

드레인 볼트도 와셔를 그때그때 교환해야
볼트가 팬 속으로 깊게 박히는 손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드레인 볼트 와샤가 있는곳을 보시면
저렇게 태퍼가 져 있는데
나사산을 손상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벤츠 E300 디퍼렌셜 오일도 교환을 합니다.

4매틱이기 때문에
프론트와 리어 모두 교체를 합니다.
프론트의 경우에도
엔진 열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가열이 되며,
구동 동력이 배분되어 있다고 하지만
비슷한 시점에서 오염 이 된답니다.
그리고 같은 제품이라도
실제 점도가 미묘하게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같이 교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후륜도 오염도가 제법 상당하네요.

자연스럽게 배출이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동안
주입구 및 드레인 볼트에
테프론 처리를 다시 진행합니다.

초기에는 액상 타입으로
페인트 처럼 발라져 굳어지면서 밀봉이 되는데요,
사실 저런 처리를 하지 않고
볼트를 더 세게 조일수도 있지만,
저렇게 처리를 하면 정확한 토크로 장착을 할수 있죠.

사용하는 제품은 엑스트라 기어오일 75W90이고,
프론트, 리어 동일하게 사용합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오일을 아끼지 않습니다.
미리 선 주입을 해서
시간을 두고 하단에 모인 기존 폐유를
조금 더 배출합니다.

그리고 흘러 넘칠때까지 주입.

프론트도 작업은 동일합니다.
깨끗한 새 오일로 기존 오일을 밀어내고
주입하면 됩니다.

케이스가 너무 가열되어 있을때는,
주입되는 오일이 가열되면서 팽창되어
적게 들어갈수 있기 때문에,
배출시 좀 시간을 두고 배출합니다.

디퍼런셜 오일이
보다 더 배출될수 있게끔 하면서도
냉각을 시키는 것이죠.
주입량에는 사실 큰 차이는 없으나,
아주 한여름에는 이렇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오일 주입구 캡을 한번 더 세척합니다.

이제 고장코드 및
서비스 항목을 재설정 해볼까요?

그동안 쌓인 고장코드가 제법 많습니다.

사실 자동차 검사만 받아도
ABS 계통이나 이러한 작동에는 하자가 없지만,
간헐적으로 검사시 생겼던 코드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한 부분들은 문제가 없어도,
센서류나 중요한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출력 뿐만 아니라 복합적으로
내구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