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 991 카레라S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멀리 흑석동에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은 수원이고요.

차량 전체 오일류 교환을 원하셨는데요,
연식은 조금 있으나
8천킬로 밖에 운행을 하지 않은 차량을
구입하셨습니다.
교체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전체적으로 살펴 보아야겠네요.
미션은 PDK, 수리흔적은 없습니다.
일단 플라스틱 볼트부터 풀어볼까요?
경량화를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엔진을 최대한 그리고 더 낮게.
무게중심이 더 좋아졌죠.
오일 상태는 어마어마합니다.

일반 엔진오일을 사용하여
세척부터 실시하겠습니다.

오일 주입.

부족한 냉각수는 채워줍니다.
아우디 G13 계열이 순정입니다.
동일한 냉각수를 사용합니다.

포르쉐 991 카레라S의
쿨링팬이 열심히 돌고있습니다.
공회전중이고요.

덕트는 요 정도 탈거하면 됩니다.
맨 위에 전면 덕트 그러니까
트렁크 쪽의 덕트가 핀이 두개가 부러져 있더라고요.
어차피 저 쇼바 마운트 쪽에
볼록 튀어나와있는 부분이 살짝 눌리기 때문에
의미는 없습니다.

전면 덕트를 분리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서스펜션 상단에 녹이 나지 않기 위해
발라져 있는 그리스가 없어서 보니,
볼트를 제거한 흔적도 없고
정상이더라고요 다행히.

포르쉐 카에아 엔진오일을 교체하려면
아주 간단하게 요 정도 제거하고요.

필터를 제거합니다.

포르쉐 991 카레라S 엔진오일 교환
이제부터 진짜 오일 제거 시작입니다.
까다로운것도 없고
모든 작업은 시원시원하게 할수 있도록
작업성이 좋은 편입니다.
물론 다른 리페어를 하려면
엔진을 차량과 분리해야 하는 부분이 많죠.
적어도 모든 오일류 교체는 까다롭지 않은 편입니다.

순정 필터를 장착하고요.
PDK 미션오일 교체는
날씨만 선선해지면 굉장히 쉬운 작업이며
디퍼렌셜 오일은 구형 중에
7각 스크류가 하나 있어서 그렇지
어려울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7각 렌치는 저도 포르쉐를 운용해온 만큼
당연히 구비되어 있고요.

한번 더 배출.
10분이 조금 넘었는데
굉장히 뜨겁스빈다.
아직도 오일은… 좀 어마어마하네요.

라디에이터는 전면에 위치하고있습니다.
더운 나라에 수출하는 차량을 위해
써드 라디에이터가 있고요.
금액은 조금 비싼 편이나
순정이므로 장착이 매우 쉽고 용이합니다.
우리나라 기온도 한여름에 장난이 아니죠.
한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체감 효과가 큰 순정 파츠를 사용한
아주 깔끔한 튜닝 중 하나입니다.
저에게 문의주시지는 마시고 포르쉐에 문의하세요.

새로 들어갈 포르쉐 카레라 엔진오일입니다.
기존 순정오일 점도가 0W40이지만
생각보다 점도가 낮은 편입니다.
40점도에 대한 오일 유동점이
큰 범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주 무거운 40을 쓰시면 반응성도 죽고,
전반적인 오일온의 상승 그리고
초기시동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포르쉐의 엔진 쿨링은
일반 V형 엔진과는 다릅니다.
많은 진공 라인을 통해
엔진 곳곳을 냉각수가 냉각시키는데요,
터보를 제외한 자연흡기 포르쉐들은
기온과 습도에 따라
차량의 반응이 시시각각 다릅니다.
엔진 음색도 마찬가지고요.
‘덜덜덜~’이 더 커질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엔진오일 레벨은 정상.

엔진룸 청소는 아시다시피
포르쉐는 생략이고요.
저도 뭐 더 해드릴것이 없는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