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합성유 교환을 위해 입고된 차량
벤츠 E200 엔진오일 교환입니다.
주행거리는 4만 7천 킬로 정도이고요.
벤츠 2리터 가솔린들도
엔진오일 양이 많이 들어갑니다.
타 브랜드는 보통 5리터 정도가 들어가죠.
이 부분은 쿨링 시스템의 용적은 떠나서도,
엔진오일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당연히 오일 자체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적을수밖에없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출력의 다른 브랜드 차량들 보다
확실히 주행거리가 비슷하다면
오염도 정도가 적답니다.
그러다보니 엔진오일로 인한 트러블도 적고,
다들 비슷하게 관리를 해도
좋은 엔진 내구성에 이러한 부분이 플러스가 되어서
추후에는 확실히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죠.
하지만 이제는 성능이 낮다고 해서
관리를 잘 하지 않아도 버텨주는 엔진은
사실 없습니다.
그 중에 좀 낫다 라는 것이죠.
엔진오일의 품질은 연소실 그리고 밸브,
피스톤 표면, 인젝터 모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이고
휘발유의 품질과 더불어 조금더 심도있게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엔진플러싱을 하면서 차량 진단을 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기능 테스트 모드를 통해서
이상 유무를 체크합니다.
사람의 능력으로는 할수 없는 일이죠.
고장 코드를 점검합니다.
점검 후 삭제합니다.
벤츠는 내구성이 확실히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성능 저하는
관리를 하지 않고서는 막을수 없죠.
요즘은 낮은 배기량에서
많은 출력을 뽑아내는 만큼
분사압력도 높아지고
엔진은 더 높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입니다.
내 차는 엔트리인데…
이렇게 생각을 하면 안되는 이유가,
오히려 고성능 차량의 경우
스포츠 주행을 하지 않고
주행 환경이 같다고 했을 때
쿨링 파츠가 더 크고 능력이 뛰어납니다.
아직까지 고성능 차량들은
배출가스를 제외하고 다른 부분들,
연비라든지 이러한 부분 보다
성능에 더 맞춰져 있지만,
일반 차량들은 터빈이 작고
출력 보다는 연비가 중요시되다보니
무게도 잘 생각을 해야하고,
그러다 보니 쿨링 파츠도 작을수밖에 없죠.
즉 스포츠 라인업들은
일반 주행시 열 관리가
조금 더 수월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일반 차량들이
지금은 관리가 더 필요하답니다.
벤츠 E200 엔진오일 교환
깨끗하게 세척까지
일반 오일로 2차 광유세척을 합니다.
공회전 후 벤츠 E200 엔진오일 배출.
잔유 제거.
벤츠 E200 합성유는
일본 브랜드 수노코 제품으로
추천드렸습니다.
인터쿨러 부분인데요,
터빈을 지나서
인터쿨러를 지나서
스로틀 바디를 지나서
흡기 매니폴드를 지나서
연소실로 공기가 들어간답니다.
그런데 이 인터쿨러에서 공기가 식으면서
블로바이 가스 안에 있던 엔진오일이 냉각되어
다시 액체 형태로 변하게 됩니다.
자세히 보시면 제작의 용이성
그리고 경량화 때문에 저 부분이
플라스틱과 금속 두 가지 재질로 만들어졌는데,
이 부분에서 당연히 다른 두 가지 재질이 만나다보니
수축률이 다은 만큼,
사용하다 보면 공기 누설이 있을수 있습니다.
여기서 높은 압력으로 흡입되던
공기가 세어나오면서
또 액상화된 엔진오일로 인한
젖음이 발생할수있고요.
그러나 위치가 엔진오일 주입구 옆에 있고
엔진오일이 그냥 묻었을수도있다고
판단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척을 하고 다시 살펴보도록 합니다.
원래 이러한 경우 에어플로우 센서를 통한
문제의 감지가 되는데요,
같은 힘을 내기 위해서는 더 높은 부스트를 써야하고
그러다보면 흡입 공기량이 많아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러한 부분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는것으로 보아
일단 작동에 문제도 없기 때문에
세척 후 지켜봅니다.
엔진룸 청소.
특이하게 전체적으로 오일이 흐른곳이 많아서
깨끗하게 세척해드렸습니다.
